경북도, 6천100억 확보
경북도의 내년 농림축산식품분야 국비사업 예산이 400여억원 증액됐다. 경북도는 15일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정부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분야 국비사업 예산을 올해 대비 438억원 증액된 6천10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농식품부의 예산이 올해 대비 0.4% 밖에 증가하지 못했지만 경북도의 경우 지속적인 국비사업 증액과 신규 전략사업 건의 등으로 7.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28개의 신규전략사업과 52개의 증액사업을 확보해 차세대 먹거리 개발과 성장동력 가속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주요 신규사업 예산은 채소류(생강) 출하조절시설지원 23억원을 비롯해 반려동물문화센터건립 41억원 등 총 28개 사업에 452억원을 확보했다.
또 주요 증액사업은 기존 88억원이던 농산물산지유통센터설치사업에 46억원이, 1천32억원이던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139억원이 증액되는 등 총 52개 사업에 2천762억원이 편성됐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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