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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횡단 `덕포대교` 조기 개통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11-17 02:01 게재일 2016-11-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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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국도대체도로사업<BR>35.7km 구간 중 1.78km <BR>23일 오후 1시부터 열려<BR>칠곡 주민 출근불편 해소
▲ 구미 국가산업단지 국도대체우회도로 35.7km 구간 중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덕포대교 구간 1.78km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조기 개통된다. 사진은 덕포대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제공

낙동강을 횡단하는 칠곡~구미간 덕포대교가 조기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16일 낙동강을 따라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국도 33호선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산업물동량을 도심 외곽으로 우회하기 위한 구미시 국도대체우회도로사업 35.7km 구간 중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덕포대교 구간 1.78km를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조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개통은 칠곡군이 구미~칠곡~경산을 잇는 첨단산업벨트를 중심으로 낙동강 연안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매년 인구가 1천명씩 증가하고 최근 석적읍 남율 택지지구에 3천여 가구의 대단위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칠곡 석적 남율택지지구 단지 주민의 대부분이 낙동강을 횡단해 구미시 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하고 있었지만, 현재 구미에는 3개의 교량뿐으로 도심 전체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겪어왔다. 이 도로가 조기 개통되면 칠곡군 남율택지지구 주민의 국가산업단지까지의 출·퇴근 시간이 15분가량 단축되고 기존 남구미대교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경부고속도로 남구미IC로의 진입이 용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개통구간에 설치된 덕포대교는 낙동강을 횡단하는 길이 1천140m의 장대교량으로서 인근 덕산리 주민과 포남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교량명칭을 당초 덕산대교에서 덕포대교로 결정했다.

아울러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나머지 구간인 칠곡군 북삼읍 오평리 석적교차로에서 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33.92km까지의 도로사업도 오는 2019년까지 차질없이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임주빈 청장은 “지난 2009년부터 7년간 도로사업에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 및 관계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완성하겠다”며 “지역발전은 물론 영남권 물류수송에도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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