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제물산업전`<BR>도내 7개 물기업 참여<bR>1천86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경북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물산업전`에 도내 7개 우수 물기업이 참여해 1천86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경북도는 상하수도 시설 설계·시공, 수처리 펌프, 필터, 계측기, 유수분리조, SPE패널(방수기자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수처리시스템을 설계·시공하는 ㈜우진건설과 ㈜세원이엔지는 44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둔데다 수처리시스템 관련 상호협력과 공동입찰 참여 추진 요청을 받아 앞으로 대규모 수출계약 기대를 모았다. 또 유수분리조와 오수받이를 생산하는 ㈜미래산업과 수처리 필터를 생산하는 대진필터는 237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SPE패널을 생산하는 ㈜복주는 26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리는 동시에 ASIA JOINT STOCK과 500만 달러 규모의 SPE패널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 산업용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과 계측기를 생산하는 ㈜리테크는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137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다수의 대리점 계약 요청을 받았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물산업으로 특화된 전시회에 참가해 가시적 수출상담 성과와 동남아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도내 우수한 물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진출 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