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균형발전산업 추진<BR>백신 등 7대 신산업 집중<BR>북부권 청년고용협약 체결도
경북도가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에 생명그린 벨리산업을 중점 육성한다.
경북도는 17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축을 구축하기 위한 핵심 7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경북 북부권 생명그린벨리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 북부권 10개 시장·군수, 6개 대학총장, 4개 기업체 대표, 유관기관단체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경북 북부권의 산업발전 전략과 방향을 제시했다.
7대 신산업은 △바이오·백신산업 △신소재산업 △한의신약산업 △문화 ICT융복합산업 △스포츠 융복합산업 △미래농생명산업 △에너지 산업 등이다.
경북도는 북부지역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생명그린벨리 7대 신산업이 지역균형발전의 신성장 축으로 뻗어나가 수도권과 남부경제권을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성전략 발표에 이어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권영세 안동시장, 장욱현 영주시장, 권태환 안동대학교 총장, 이홍균 SK케미칼 상무, 진갑천 노벨리스코리아 이사 등 10명의 행정, 대학, 기업 등 산·학·연의 대표들이 모여 북부권의 청년 일자리 해소를 위해 `청년고용협약(MOU)`을 체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 북부권 생명그린벨리 7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대학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기업은 청년을 고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북부권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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