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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성공열쇠는 국가산단 조성”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6-11-22 02:01 게재일 2016-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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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 `미래전략세미나`<BR>인구 10만 신도시 조성<BR>다양한 정책·과제 토론

인구 10만의 경북도청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균형발전과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첨단 국가산단 조성 등 산업 및 경제 기능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대구경북연구원은 22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도청 신도시 국가산업단지,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제2차 미래전략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국가산단 현황과 과제, 충남 내포신도시 조성과정에서 산업단지 조성 사례 등 경북도 신도시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국가산업단지를 어떻게 조성할 것인지를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된 방향과 사례 발표에서는 LH 토지주택연구원 이현주 선임연구위원의 `최근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향과 과제`를 통해 국내외 국가산업단지 현황과 지금까지의 국가 산업집지 정책, 마지막으로 향후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과제들을 설명한다.

이어 충남연구원 오용준 연구위원은 `내포신도시 자족성 및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방안` 발표를 통해 그동안 내포신도시 개발과정에서 2020년까지 인구 10만 신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제시하고, 특히 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진행상황과 주요 정책과제 등에 대해 설명한다.

대경연 나중규 연구위원은 `도청 신도시 주변 국가산업단지 조성 방안` 주제 발표에서 도청 이전에 따른 인구 10만 자족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유망업종 및 대상지 선정 조건, 전반적 추진방향 등을 제안한다.

지정토론은 대경연 오창균 박사의 사회로 경북도 권기섭 도시계획과장, 경북도의회 김위한 의원, 성결대 박영철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한국산단공 조혜영 산업입지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은 “경북도청이 북부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신성장 거점 마련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구 10만의 신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조성이 반드시 필요한데, 현재의 여건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내용들이 앞으로 신도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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