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열발전과 수소연료전지에 이어 영일만3산업단지에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립사업이 정부의 허가를 받아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사업과 연계한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22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신재생에너지가 영일만3산업단지내 4만7천여㎡(1만4천여평)에 순수 목재펠릿을 연료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해 지난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전기발전사업 허가를 신청했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허가와 부지매입, 사계절 환경영향평가, 개발행위허가를 받은 뒤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오는 2020년말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 110MW로 25만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고 특히 전력 비상사태 발생 시 영일만 사업단지를 비롯한 인근지역에 비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정철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