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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상감영 `국가 사적` 초읽기

박형남기자
등록일 2016-12-15 02:01 게재일 2016-12-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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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차 심의 통과<bR>내년 2월께 최종 결정

조선시대 행정의 중심지였던 대구 경상감영이 국가사적지로 지정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14일 사적지정 심의를 갖고 경상감영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을 위한 1차 심의를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30일간의 지정예고 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경상감영은 확정 심의를 통해 내년 2월경 사적으로 지정된다. 앞서 10월 25일과 12월 6일에는 사적분과 문화재위원 등 관계자들이 현지 방문조사를 한 바 있다. 1601년 설치된 대구 경상감영은 역사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원주 강원감영과 더불어 유일하게 조선시대 감영 원형지를 보존하고 있으며, 당시의 건물인 선화당과 징청각도 원위치에 보존돼 있다.

새누리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은 이와 관련,“경상감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면 복원·정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이 담긴 도심지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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