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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국회의원, 서문시장 화재피해 상인 위로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12-19 02:01 게재일 2016-12-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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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을 비롯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18일 오후 서문시장 4지구 화재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 위로금 2천만원을 비상대책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최경환·백승주·이철우·김광림·김정재 의원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 5명과 대구의 곽상도 의원, 권영진 대구시장, 이순영 중구청장 등은 서문시장 피해 상인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현대화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최 의원은 “전통시장 현대화를 추진할때 근본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10억원의 용역비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며 “외국인 관광객들도 찾아오도록 대구시와 중기청, 상인 등이 힘을 합치면 충분히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최경환 의원은 이날 최근 보좌관의 위증교사 혐의 구속 및 새누리당내 친박과 비박간의 문제 등을 비롯한 정치적인 현안에 대해 “화재피해 현장에서 할 이야기가 아니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지난 15일 저녁 검찰은 최경환 의원의 보좌관인 정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특혜 채용 의혹을 덮기 위해 중진공 간부에게 허위 증언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의원 보좌관 정 아무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 정권 실세라고 해서 회피할 생각이 없으며, 조만간 최 의원을 소환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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