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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영덕 고속도 23일 전면 개통

곽인규·김종철·이동구기자
등록일 2016-12-19 02:01 게재일 2016-1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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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휴게소서 개통식<BR>52.1km·80분이나 단축
▲ 상주~영덕 주요 구간도. /한국도로공사 제공

낙후된 경북 북부내륙지역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동서4축(상주~영덕간) 고속도로가 오는 23일 전면 개통된다. 이날 오후 2시 의성휴게소(영덕방향)에서 개통식을 가진 뒤 오후 6시부터 차량통행이 시작된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 이후 7년만에 개통되는 상주~청송~영덕간 고속도로는 상주와 영덕을 잇는 총 길이 107.6km, 너비 23.4m의 왕복 4차선 친환경 고속도로로 자연경관과 잘 어우러지도록 건설됐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상주~영덕까지는 52.1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80분(145분→65분)이나 단축된다.

특히 서울과 대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기존 국도, 지방도를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거리는 20km 단축, 통행시간은 30분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울버스터미널, 동·서대구터미널을 출발해 청송까지 각각 3시간에서 2시간 반, 2시간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다. 1일 예상 교통량이 약 1만3천여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청송에서 인근도시로 이동 시 주요 재를 통과하는 상습 지·정체구간 해소와 겨울철 제설비용 절감 등 교통망 개선 효과가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연간 1천511억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와 CO₂ 5만4천t의 감축으로 소나무 452만그루 식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청송군은 전면 개통에 앞서 상주~청송~영덕간 고속도로 개통기념 걷기대회 를 오는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지역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톨게이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걷기구간은 청송톨게이트에서 청송휴게소(영덕방향)까지 왕복 약2.8km로 풍물놀이, 기념촬영 등 지역축하 행사를 진행한다.

/곽인규·김종철·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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