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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억원 증액… 대구시 3회추경 승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6-12-19 02:01 게재일 2016-12-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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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복구 특별교부금 등<BR>시의회 예결특위 심사 마무리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임인환)는 지난 15~16일 이틀간 2016년도 대구시 제3회 추경예산안과 교육비특별회계 제4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통해 대구시는 35억원 증액하고 대구시교육청은 원안가결하며 최종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대구시의 경우 기정예산액 7조2천362억원 보다 214억원이 증액된 모두 7조2천576억원(일반 5조3천975억원, 특별 1조8천601억원)으로 제출한 제3회 추경 예산안에 대해 세입분야는 서문시장 화재피해 응급복구 특별교부금 등 일반회계 35억원을 증액했다.

또 세출 분야는 성서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 3개 사업에서 50억원을 증액하고 2개 사업에서 16억4천만원 감액했으며 1억4천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보관하면서 최종예산 규모를 7조2천611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어 대구시교육청의 경우 기정예산액 2조9천727억여원보다 1천35억여원이 감액된 2조8천691억여원으로 제출한 교육비 특별회계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원안대로 예산안을 가결했다.

이날 예결특위는 대구시 추경예산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통해 지난달 30일 새벽 서문시장 화재사고 수습 추진상황과 복구 지원 대책과 지난 15일 개장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주변 교통대책, 대구 국제공항 통합이전, 대중교통 요금 인상관련 시의 재정지원금 감축을 위한 근본적인 특단의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특히 `글로벌 야시장 아케이드 조성사업`공사비 15억원에 대해 사업 타당성과 안전성, 추진시기 등에 대한 다시 심도있는 검토를 요구하며 전액 삭감한 대신 전통시장 화재감지 및 속보 설비 설치비 5억원, 성서소각시설 설치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1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심지어 연도말 결산 추경에서 신규 사업 자제를 요구하면서 신규 사업으로 편성된 `지식산업센터건립`, `엽채류 친환경 처리시설 건립` 등에 대해 필요성, 규모, 타당성, 기대효과 등에 대한 사전 충분한 검토와 함께 대규모 신규 사업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아울러 학교운동장 우레탄시설 교체 현황과 삼영초(폐교) 매각 추진과 관리 현황, 교육복지비 감액, 추경성립 전 예산잔액 과다 발생 등을 지적하면서 대구시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당부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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