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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예비후보지 내년 1월 중 선정

김진호기자
등록일 2016-12-23 02:01 게재일 2016-12-2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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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섭 의원 주최 간담회서<BR>국방부 이전 사업단장 밝혀

대구공항 예비이전 후보지가 내년 1월중 선정될 예정이다.

이같은 사실은 22일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개최된 `대구공항 이전 추진,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란 주제의 간담회에서 밝혀졌다.

이날 간담회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국방부 박재민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은 “최종 예비이전후보지 5개 부지에 대한 공군의 작전 적합성 검토를 바탕으로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예비이전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이전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후보지를 선정하고, 해당 지자체에 대한 적절한 지원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서훈택 항공정책실장은 “기본적으로 국토부는 K2와 민간공항 이전을 별도로 추진하되 동시에 완료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국방부가 최종적으로 이전후보지를 선정하고 나면, 내년 초부터 대구지역에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실시해 군 공항 이전 사업 절차에 맞춰 이전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시 정의관 공항추진본부장은 “대구시는 최종 이전후보지가 선정되면 공항 이전 터 역시 주거, 문화, 예술, 레저, 소비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되어 있는 미래복합 도시로 개발해 새로운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주최한 정종섭 의원은 “무엇보다 공항이전의 불투명성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내년 조기 대선을 고려해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 3월말까지는 이전후보지가 확정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월 대구공항 통합이전 정부합동 TF 출범 이후, 국방부는 `대구공항 예비이전후보지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16일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현재는 대구 달성군과 경북 군위·의성·성주군 등 4개 지역 5개 부지가 후보지로 좁혀진 상황으로 지자체와의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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