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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참가기업 대부분 `만족`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12-23 02:01 게재일 2016-12-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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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개사 설문조사<BR> 87% “만족한다” 응답<BR>`지원서비스` 가장 만족

올해 경북도 해외마케팅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87%로 집계됐다. 이는 참가업체 대부분이 만족하는 수치로 경북도는 내년에도 해외 수출증대에 힘을 쏟기로 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올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 참가업체 17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48개사가 `만족한다`로 응답했다.

가장 만족하는 지원서비스는 28%를 나타낸 해외전시박람회 참가였고, 그 외 무역사절단 파견(13%),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참가(12%), 통·번역 지원(11%), 해외시장조사 지원(10%) 순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에 참가한 이후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창출되는 시간은 6개월에서 1년이 41%로 가장 많았고, 1~2년 정도가 29%, 3개월에서 1년 정도 소요된다는 응답은 16%로 집계됐다.

수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는 56%가 내수시장을 통한 매출성장의 한계를 꼽았고, 33%가 정부·공공기관의 해외시장개척 지원 사업 참가로 응답해 향후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을 보였다.

수출애로사항은 36%가 유망 바이어 발굴 부족이라 답변했고, 그 뒤를 이어 중국제품 저가공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20%), 운영자금 부족(16%), 무역전문인력 부족(11%)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외 가장 선호하는 수출시장에 대한 질문에는 21%가 동남아, 18%가 중화권이라고 응답했고, 뒤를 이어 북미(13%), 유럽(13%), 일본(10%), 중동(8%) 순을 보였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올해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전시박람회 참가 등 총 23개 사업에 50억 원 정도를 지원했다”면서 “내년에도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수출증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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