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 등 100여명 참석
신부는 4선의원인 새누리당 이주영의원의 딸로 그동안 지인 소개로 교제를 해왔으며, 결혼과 동시에 미국에서 공부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성씨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다시 석사학위를 취득, 현재 박사 과정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재성씨의 결혼식은 김 지사의 장남결혼식과 마찬가지로 도청직원에게 조차 알리지 않은 채 비밀리에 진행됐고, 화환이나 축의금 등도 일체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청의 한 간부는 “지사의 차남 결혼식이 있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지사와)수십년간 같이 근무해온 만큼, 최소 직원들에게 만이라도 알렸으면 하는 마음이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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