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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농축산 예산 7천억원 돌파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6-12-27 02:01 게재일 2016-12-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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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458억원 증액
내년 경북도 농축산 예산이 7천억 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185개 신규사업과 증액사업을 통해 잘살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 복안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내년 농축산 예산이 올해 대비 458억 원 증액된 7천320억원을 확보, 이는 올해 예산 6천862억원 대비 7% 증가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전체 예산이 1.2% 감소한 반면 농축산 예산은 대폭 증액되면서 451억 원이 투입될 83개의 신규사업과 102개의 증액사업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과 농업의 영속성 확보, 농업인 복지 증진과 수급안정 등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신규 증액사업 중 농업정책분야는 농어촌어린이 영어캠프 및 회화지원 4억 원, 농어촌일손 및 일자리 창출지원 5억 원, 특성화농업고등학교 실습장 건립 10억 원 등이다. 또 FTA 농식품유통분야는 지자체 공동마케팅 지원 2억 원, 경북 농식품 K-FOOD 지원 5억 원,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활성화 사업 2억 원 등이 신규 편성됐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 13억 원, 채소류(생강) 출하조절시설지원 23억 원 등을 신규 편성하는 한편 유기질비료지원사업 18억 원 등을 증액했다.

특히 경북도는 농촌 일자리 창출과 주거·생활여건 통합정비를 시행해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40억 원 규모의 `활기찬농촌프로젝트시범사업`을 비롯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39억 원, 신규마을 조성 43억 원 등을 농촌개발분야 예산에 포함했다.

이외에 축산분야는 반려동물문화센터건립 41억 원, 전통소싸움대회 경기지원 11억 원 등을 신규 편성하고,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에 17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기초체력 증진과 국비 공모사업, 도 실정에 맞는 신규시책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보한 예산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집행해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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