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는 수성구 중심 반등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시장은 최근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 증가로 매매는 하락세, 전세는 강세를 보이지만, 겨울방학 이사시즌을 앞두고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반등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시장은 지난 2주간 -0.04%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물량이 많은 지역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성구는 겨울방학 이사시즌을 앞두고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78%의 변동률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였고 북구 -0.07%, 달서구 -0.03%, 동구 -0.01%의 변동률로 하락한 반면에 남구는 0.04%, 달성군 0.01% 등으로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7%, 66~99㎡ 미만 -0.01%, 99~132㎡ 미만 -0.05%, 132~165㎡ 미만 -0.02%, 165㎡ 이상 -0.06%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대구 아파트 전세시장은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매매시장에 대한 불안으로 수요자들이 전세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늘어났다. 특히 그동안 하락세를 주도했던 수성구가 겨울방학 이사시즌을 앞두고 반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서구가 0.34%, 동구 0.14%, 수성구 0.04%, 달성군 0.0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지만, 북구 -0.01%의 변동률로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5%의 변동률로 하락했고 나머지 66~99㎡ 미만은 0.01%, 99~132㎡ 미만 0.09%, 132~165㎡ 미만 0.01%, 165㎡ 이상 0.1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최근 물량 증가로 인해 일부 조정을 받는 지역들이 늘어나지만, 학군이 좋거나 교통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반등하는 지역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