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읍 백리~수철리 5.1㎞<BR>429억 들여 7년여만에 준공<BR>관광·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영주~안동 간 국도 5호선 신설도로가 28일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27일 영주시에서 안동시까지 국도 5호선 구간 중 풍기읍 백리~수철리를 잇는 5.1km 구간을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4차로 확장 및 2차로 신설을 위해 지난 2009년 3월에 착공한 이 공사는 모두 429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도로 신설로 이 구간의 운행시간은 5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으로 영주, 안동지역 주민을 비롯한 풍기 온천지구와 소백산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구간 중 풍기읍 수철리 희방교차로는 회전교차로로 변경 설치해 기존 삼지교차로(⊥형)의 신호체계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등 도로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희방교차로에서 희방사 제3주차장까지 1.5km 도로 외측으로 별도의 소백산 탐방로(데크로드)와 전망대(포토존)를 설치해 소백산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관광객의 편리를 도모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경북북부 지역 및 소백산국립공원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앞으로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