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복추진단 활동보고회<BR>주민밀착형 불편사항 조사·제보<BR>시정참여 등 광범위한 활동 평가
【상주】 생활밀착형 소통기구로 출범한 제1기 상주시 시민행복추진단이 최근 지난 5개월간의 활동을 되돌아 보는 활동보고회를 가졌다.
시민행복추진단 제도는 시민의 눈으로 본 생활 속 불편과 불만 등을 사진과 함께 스마트폰 밴드에 신고하면 해당 부서에서 이를 확인 후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추진단은 지난 7월 28일 발대식을 한 후 시민의 생각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원제보, 현장회의, 설문조사 등 열정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43명으로 구성된 제1기 시민행복추진단원들은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가로등과 신호등 고장신고, 불법투기 쓰레기신고 등 111건의 불편사항을 제보했으며 시에서는 이 중 35건을 처리완료하고 다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마을입구에 중앙선이 절선되지 않아 불법 좌회전이 많음을 제보하면서 경찰서 교통안전 심의회에 상정, 이를 해소한 것은 좋은 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11월에는 시민이 관심을 가지는 시정분야와 시정 정보의 인지 경로, 시정참여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효율적인 시정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상주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정에 관심 있는 분야로 경제, 일자리가 30%, 여성, 보육, 아동, 교육 분야가 17%을 차지했다.
시정에 대한 관심을 묻는 설문에는 73%가 관심 있다고 대답했으나 실제 시정에 참여하는 경우는 28%로 낮았다.
이처럼 시민행복추진단은 일상적인 생활불편 신고, 주요시책 현장회의를 통한 점검, 시정참여에 대한 설문조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타인의 불편과 안전을 배려하는 시민행복추진단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상주시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정책 등도 함께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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