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경북대 총장 취임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 총동창 회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학생, 교직원 등이 참석해 김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는 지금 참으로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경북대가 다시 한번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신우일신하고,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 김상동은 처음부터 경북대학교의 사람이었고 지금도 경북대학교의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영원히 경북대학교의 사람으로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동 총장은 1976년 경북고, 1980년 경북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메디슨)에서 이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 순수기초연구그룹지원사업 책임교수,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리영역 위원장 등을 지냈다. 경북대에서는 1993년부터 수학교육과와 수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교무부처장, 교수학습센터장, 기획처장 등의 보직을 거쳤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