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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조성”… “21C 초일류 경북 열자”

이창훈·박순원기자
등록일 2017-01-05 02:01 게재일 2017-0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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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포항시의회·지역 정치권 신년인사회<BR>국회의원·단체장·지방의원들 지역발전 기원
▲ 4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포항시의회를 비롯해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김정재(포항북) 의원 등이 `2017 신년인사회`를 열고 포항의 발전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시의회는 4일 오전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포항출신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공원식 의정회장, 박용선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시의회는 이 자리에서 2017년 사자성어 `땀을 흘리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는 무한불성(無汗不成)을 새해 의정철학으로 삼았다.

문명호 의장은 “지난 한 해 시의회가 민의를 대변하며 집행부와 한 방향을 보며 포항의 도약을 위한 토대를 차근차근히 다져올 수 있었던 것은 53만 시민 여러분이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신 덕분이다”며 “지금은 포항의 외양을 충실히 가꾸어 가는 동시에 시민들이 더욱 살기 좋도록 속살을 꽉 채워 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마음과 뜻을 모아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년 시정철학 동성상응(同聲相應)을 내놓으며 “53만 시민 모두가 서로 한 목소리로 응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혜를 모아서 지속발전 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는데 에너지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강석호 의원은 “지난해 영덕~상주를 잇는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올해에는 포항~영덕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착공된다”며 “이제 올해를 시작으로 포항은 경북 교통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명재 의원과 김정재 의원도 이날 오후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각각 신년인사회를 갖고, 새해 덕담과 함께 당과 지역의 화합과 발전, 그리고 보수정권 재창출에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

박명재 의원은 “지난 한 해 국정의 혼란으로 국민과 지역민들에게 걱정과 불안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올 한해는 무엇보다 나라가 안정되고 정치가 제자리를 찾아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4일 포항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2017년도 신년인사회`에서 문명호 의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 4일 포항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린 `2017년도 신년인사회`에서 문명호 의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강석호 국회의원 등이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포항시의회 제공

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다사다난함을 온몸으로 느끼고 힘들어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들이 힘을 합쳐 역대 유례없는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다시 한 번 올 한 해 곳간을 채우고 새로운 사업과 함께 포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포항의 불굴의 정신·도전의 정신으로 임한다면 불가능한 것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환란을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한다면 국민에게 2017년에는 새로운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4일 오전 도청 화백당에서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김응규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도교육감, 박화진 경북경찰청장, 양재경 의정회장을 비롯 한 도내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도청 및 교육청 간부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도민의 가정마다 뜻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는 더욱 행복한 한해 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덕담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도민이 행복한 새천년을 열기 위해 가속도를 내야 할 중요한 시기로, 도민들의 역량과 저력을 한 곳에 모아 지역의 균형발전과 21세기 초일류 경북을 열어 나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현재 정치권이 매우 어렵고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있지만,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창훈·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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