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기준 경제 총조사<BR>종사자 106만여명 15%↑<BR>매출액은 280조 9.9% 증가<BR>경북 사업체 규모 `전국 5위`
최근 5년 사이 경북 도내 사업체가 17%, 종사자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015년 기준 경제 총조사` 잠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사업체수는 21만9천개로 2010년 18만7천개보다 3만2천개(17.2%)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종사자 수는 106만6천명으로 5년 전 92만7천명과 비교해 13만9천명(15%) 증가했다. 사업체 매출액은 280조원으로 2010년 255조원보다 25조원(9.9%) 늘었다.
경북 사업체는 전국 5위 규모로 17.2% 증가율은 전국 평균 15.5%보다 높다. 구체적으로 보면 도·소매사업체가 5만5천개, 숙박·음식점 4만7천개, 제조업체 2만6천개, 협회·수리·개인서비스 2만5천개, 운수업이 1만7천개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체가 17만9천개로 전체의 81.6%를 차지했다. 회사법인 2만2천개, 회사 이외법인 1만개로 뒤를 이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4명이 18만3천개(83.5%)로 가장 많았고, 5~9명은 2만개로 두 번째였다.
5년간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4만9천명이 늘어난 제조업분야이고, 다음으로 보건·사회복지산업이 2만3천명 늘었다. 종사자가 많은 업종은 제조업(32만2천명), 도·소매업(12만9천명), 숙박·음식업(10만9천명) 순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경제총조사 결과는 경북 경제산업의 현주소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타라고 생각한다”며 “조사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신도청시대 경북 발전전략을 구체화 하는데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