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청소년 여가 공간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이바름기자
등록일 2017-01-09 02:01 게재일 2017-01-09 6면
스크랩버튼
市, 2019년까지 60억원 투입<BR>북구청 여유부지에 이전키로

포항시가 북구청 여유 공간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

8일 포항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시설과 연계해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북구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북구 환호동 소재 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장소가 협소하고 활동공간이 단순해 청소년들의 특기·적성을 살릴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도 함께 낮아지고 있어 활용이 잘 안 되고 있다.

포항시는 올해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1천500㎡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장소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앙상가에서 가까운 북구청 여유 부지로 정했다. 지난해 5월 경상북도 투자심사 통과 이후 여성가족부에 국비지원을 신청, 올해 사업비로 3억원을 최종 확보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오는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건물의 구조, 색상, 내부 공간 배치 등은 청소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한다.

시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 오는 2019년 준공되면 지역 청소년들의 접근이 쉬움은 물론 중앙상가, 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청소년 성 문화센터 등과 어우러져 문화예술활동, 동아리활동, 직업체험 등 각종 여가활동 공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