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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부정축산물 유통 뿌리 뽑는다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1-10 02:01 게재일 2017-01-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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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명으로 합동단속반 구성<BR>설 대비해 오늘부터 11일간

경북도가 설을 앞두고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행위를 뿌리 뽑는다.

도는 9일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제조·가공업소, 식육판매업소 등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실태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 동안 경북도와 대구지방식약청, 시·군 공무원 80명을 비롯 생산자 단체, 민간단체로 구성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등 총 110명이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진행된다.

특히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해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비위생적 취급, 원산지 허위표시 등의 불법행위와 AI 발생에 따른 계란 품귀로 나타날 불량계란 유통행위 등이다.

이 번 합동단속에 적발된 유통업체나 판매업소는 영업정지, 형사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윤문조 경북도 축산경영과장은 “이번 합동단속에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며 “밀도살, 원산지 미표시 등의 불법행위를 목격하거나 의심되면 행정기관이나 경찰 또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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