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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작년 화재 14%·인명피해 3% 감소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1-10 02:01 게재일 2017-01-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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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시설·차량·야외·공장 順
지난해 경북도의 화재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9일 지난해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건수는 2천651건으로 전년 대비 13.6%(417건), 인명피해는 127명으로 3.1%(사망 4명)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화재건수는 주거시설 27.5%(728건), 차량 16.5%(437건), 야외 13.5%(357건), 공장 7.3%(193건), 임야 6.2%(164건) 순으로 발생했고, 이 중 주거시설에서 단독주택 화재건수가 77.5%(564건)를 차지했다.

발화요인은 주로 부주의가 44.8%(1천188건)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전기적 발생이 19.8%(526건), 기계적 발생이 16.4%(435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부상 113명으로 전년대비 3.1%(사망 4명) 감소했지만, 가연물 근접방치와 논·밭두렁 소각 실화 등으로 인한 화재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외에 비주거시설은 주로 공장, 음식점, 동·식물 시설에서 주로 발생했고, 원인은 미상인 경우가 52.5%를 차지해 129억4천3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우재봉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화재건수와 인명피해가 전년대비 각각 감소한 원인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소방안전교육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등 취약대상별, 계절별 소방안전대책을 적절히 추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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