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억 원을 투자,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54명의 `경북도 환경살리미`를 채용,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평일과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대기·수질·폐기물·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 시 방제업무를 지원한다.
울릉군을 제외한 포항시 등 22개 시·군은 환경살리미 채용(시 3명, 군 2명)을 위해 1월 중에 모집한 뒤 2월부터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선다. `경북도 환경살리미`는 해당지역 시·군 거주자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지만 청년실업자·환경학과 전공자·환경보전활동 경험자 등이 우선 채용된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화학물질, 유류 등 소규모 환경오염사고가 자주 발생되고 있어 환경살리미 활동과 역할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