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월까지 신청 접수
경북도는 한옥보급 확대를 위해 지원규모를 늘리기로 하고, 올해 한옥 건립 지원신청을 오는 3월말까지 접수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옥건립 지원사업`은 고품격·친환경 주거형태인 한옥의 보급으로 한옥 확산과 이를 토대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한옥 신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신축 한옥 35동으로, 도내에 주민등록지를 두면서 실제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바닥면적 60㎡이상의 한옥을 신축하는 경우다.
사업 대상지의 시·군에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시·군 및 도의 검토를 거친 후 4월 중 도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후 한옥 신축이 완공되면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경북도는 오는 8월께 경북형 한옥 표준설계도서를 보급해 보다 쉽게 한옥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보다 많은 도민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각종 언론매체 등을 통해 한옥건립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재윤 경북도 건축디자인 과장은 “이번 한옥건립 지원사업이 경북 한옥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옥 시공 신기술, 자재, 업체 등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한옥 건립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