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경주·영덕·울진 국가지질공원 인증 `박차`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2-03 02:01 게재일 2017-02-03 1면
스크랩버튼
道, 정부 현장실사 앞두고<BR>준비사항 점검·실무 회의

경북도는 올해 동해안 4개 시·군 지역을 대상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적극 추진한다.

경북도는 2일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을 위해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 관계자와 경북대 동해안지오투어리즘사업단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자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동해안 국가지질공원 최종 심의와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 실사를 앞두고 제반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고 올해 동해안 지질공원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등재되기 위해서는 올해 2~3월 국가지질공원위원회의 현장실사를 거쳐 4월 국가지질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선정해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제도이다.

경북 동해안지역은 선캄브리아기에서 신생대에 이르는 뛰어난 지질다양성을 가진데다 다양한 암석과 여러 지질구조가 동해안의 우수한 문화·자연경관과 잘 어울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역별 특화된 관광자원인 경주의 역사와 문화, 포항의 근대산업시설, 영덕의 해안경관(블루로드), 울진의 자연생태는 탐방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울릉도·독도와 제주도를 시작으로 임진·한탄강에 이어 8번째 인증될 전망으로 경북도는 국내 국가지질공원 8곳 중 3곳을 보유하게 돼 국내 지질공원네트워크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할 수 있다.

/권기웅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