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봄 이사시즌 맞아<BR>동구·달서구·중구 소폭 강세<BR>수성구도 약세 벗어나
1월 중 대구 아파트시장은 매매와 전세 모두 소폭 상승했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소장 이진우)에 따르면 1월 대구 아파트시장은 겨울방학 이사시즌과 봄 이사시즌의 영향으로 교육이나 교통 접근성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강세를 보이는 지역들이 늘어났다.
특히 수성구는 매매와 전세 모두 약세에서 벗어나면서 시장의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대구 아파트매매시장은 지난 한 달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봄 이사시즌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동구, 달서구, 중구 등이 소폭 강세를 보이며 소폭 반등했고 수성구 소폭이지만 반등하며 전체적인 반등에 영향을 주었다. 다만, 공급량이 많은 지역은 소폭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변동률은 동구 0.05%, 서구 0.03%, 달서구와 중구가 0.01%, 수성구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고 반면에 북구는 -0.02%, 달성군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0.09%, 66~99㎡ 미만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하락했으나 99~132㎡ 미만은 0.02%, 132~165㎡ 미만 0.01%, 165㎡ 이상 0.02%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대구 전세시장은 지난 한 달간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지역별 변동률은 중구가 0.19%의 변동률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동구 0.03%, 달서구 0.02% 등의 변동률로 상승한 반면에 북구는 -0.02%로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아파트 면적별로는 66~99㎡ 미만이 0.02%, 99~132㎡ 미만 0.01%, 132~165㎡ 미만 0.01%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대구 아파트시장은 겨울방학과 봄 이사시즌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강세를 보였다”며 “설 연휴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주춤했지만 3월초 까지 중소형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며 강세를 보이겠지만, 연초 물량이 많은 지역은 약세를 보이는 등 양극화 현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