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지방분권 강화 위한 헌법 개정하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
수원서 7개 안건 의결

▲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8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열고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촉구안 등 7개 안건을 의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공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은 8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 촉구안 등 7개 안건을 의결했다.

올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류규하 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 의장들은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을 촉구하고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관련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협의회는 앞으로 대선을 대비해 지방의회 선진화와 지방재정 분권을 위한 대선의제를 공동 발굴하고 지방 4대협의체와 긴밀히 협력해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위한 토론회 개최와 국회 건의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류규하 시의회 의장은 “서문시장 화재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하고 직접 화재현장을 방문한 전국의 시·도의회의장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협의회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 선진화 방안 마련과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