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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부는 정치에 초연해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17-02-10 02:01 게재일 2017-02-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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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영진 대구고법원장
사공영진<사진> 신임 대구고등법원장은 9일 취임식에서 사법부 독립성을 강조했다.

사공 고법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나라 안팎이 어려운 때일수록 법원 역할은 더 중요하다”며 “사법부는 정치에 초연해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독립성을 잃지 않고 법치주의 이념을 수호할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원 소속 공직자로서 사법부 독립에 관한 헌법 원칙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국민 신뢰를 받는 재판을 할 것과 더 편리하고, 친절한 법원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사공영진 대구고법원장은 군위 출신으로 대구가정지원장, 대구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법 수석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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