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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지혜 모아 구제역 확산 막아야”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2-13 02:01 게재일 2017-02-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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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도지사, 한우농장 방문
▲ 12일 김관용(오른쪽 두번째) 경북지사가 안동시 와룡면의 한우사육 농가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2일 지역 축산농가 백신 예방접종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안동시 와룡면에서 한우 134마리를 사육하는 박기주(63)씨 한우농장을 방문해 “이번 구제역도 민·관이 모든 지혜와 경험을 모아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경북도는 지난 8일부터 구제역이 발생한 인접 시·군을 비롯해 23개 시·군 2만3천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의 64만5천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현재 상주·문경은 75%, 경북 전체농가는 54% 이상 접종을 완료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률은 소의 경우 전국 평균 95.6%보다 0.6% 높은 96.2%이고, 돼지는 전국 평균 69.7%보다 0.9% 낮은 68.8%이다.

특히 50두미만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 공무원 등 3명 1개조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을 기존 480명에서 627명으로 확대 편성해 직접 접종할 방침이다. 또 50두 이상 농가는 축주가 접종하는 한편 공무원이 입회해 접종여부를 확인하도록 조치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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