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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재료로 정착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2-14 02:01 게재일 2017-02-1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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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친환경 농·축산물이 학교급식 재료로 정착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학교급식용으로 친환경농산물 281억원, 친환경축산물 127억원을 각각 현물로 공급한 가운데 이 중 경북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축산물이 89%와 100%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6년부터 현금으로 지급해오던 `우수 식재료 지원 사업`을 2014년부터 계약재배를 확대 하는 등 친환경 농·축산물을 학교 급식재료로 직접 공급해 오고 있다.

특히 도는 올해부터 학교에 `의무사용품목지정제도`를 도입, 식단에 버섯류(새송이, 팽이, 생표고, 애느타리)와 잡곡류(찹쌀, 찰현미, 현미, 찰흑미, 차수수, 기장, 율무)가 포함되면 의무적으로 경북 친환경 농·축산물을 사용토록 제도화 한다.

또 올해부터 농협경북지역본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으로 구성된 3개 기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농·축산물의 GAP인증 검사 등 철저한 사전검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 전자조달시스템인 `eaT학교급식지원센터 통합관리시스템`사용으로 계약의 투명성과 실시간 연계시스템을 통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질 높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 공급을 위해 `경북도 친환경 학교급식 산지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친환경 농·축산물의 학교 급식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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