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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낙동강수계관리기금 974억 확보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2-21 02:01 게재일 2017-02-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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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78억원 증액
경북도는 올해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지원사업에 낙동강수계<사진>관리기금 974억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금액으로 2015년 844억원보다 130억원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896억원보다도 78억원이나 증액됐다.

경북도는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에 776억원을, 주민지원사업에 159억원 등을 지원하는 한편 오염총량관리와 비점오염저감사업 등에 3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은 낙동강 본류구간 하천 등에서 취수한 원수를 직접 또는 정수해 공급받는 최종 수요자에게 물이용부담금을 명목으로 t당 170원씩 부과·징수하고 있다. 올해는 포항·경주·김천·구미·군위·의성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해 약 345억원의 물이용부담금을 징수할 계획이다.

반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댐주변지역, 다목적 댐이 2개 이상 소재한 안동시 등 7개 ·군 지역은 행위제한, 주민생활 불편 등을 감안해 물이용부담금이 면제된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낙동강수계관리기금의 확충으로 대구·경남·부산·울산 등 낙동강 하류지역의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질개선사업은 물론 열악한 시·군 재정을 보전해 수질개선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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