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중앙정부에 발송
결의문은 개정된지 30년이 지난 현행 헌법에 변화된 시대상을 반영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자치입법권 확대와 자치재정권의 확립, 자치조직권의 보장과 헌법개정 특위에 지방의회 참여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결의문은 국회와 중앙정부에 보낼 계획이다.
결의문 채택을 주도한 김익수(구미시의회 의장) 회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중앙의 통제 하에 지방자치의 현 주소는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실정”이라며 “의회에서 그동안 요구해 왔던 인사권 독립, 소선거구제 개편 등 주요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경북 23개 시·군 의회 의장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226개 시·군의회 의장이 소속된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의는 오는 3월 21일 청주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