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45% 늘어
경상북도교육청은 올해 공무원 179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채용규모는 지난해 채용인원 73명 대비 약 145% 증가한 것으로 심각한 청년 실업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규공무원 임용시험의 직렬별 채용예정 인원은 교육행정 67명, 운전 43명, 조리 42명, 시설(건축) 16명, 시설(일반토목) 1명, 보건 4명, 사서 3명, 속기 1명, 기록연구 1명, 식품위생 1명으로 9급 177명, 8급 1명, 연구사 1명 등이다.
특히 장애인, 저소득층, 고졸자, 국가보훈대상자 등 5개 직렬 29명(장애인 7명, 저소득층 4명, 특성화고졸업자 9명, 보훈청 추천 9명)에 대해서는 구분 모집을 실시한다.
응시 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부터 당해 시험의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북도로 돼 있거나, 올해 1월 1일 이전까지 경북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었던 기간이 모두 합산해 3년 이상이면 된다. 연령은 18세 이상(기록연구사 20세 이상)이다.
특히 운전직렬의 경우 등하교시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버스 운전경력 1년 이상이고, 최근 5년간 무사고 및 면허정지 이상의 처분이 없는 사람으로 응시 자격을 강화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이번 신규 공무원 임용시험이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사회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교육현장을 중심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응시 원서는 오는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채용시스템(http://gosig.gbe.kr)을 이용해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필기 시험은 6월 1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