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포스코강판에 따르면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용 강판은 연간 140만t. 이 가운데 64만t이 타타 등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되고 있다.
이는 소형 차량을 하루 2천 대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강판 인도공장은 중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있으며 면적만 60만㎡에 이르는 대규모다. 외국기업으로는 이 주에서 가장 크다.
지난 2012년부터 가동한 포스코강판 인도공장은 지난해 매출액이 18%나 증가한 8천100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자동차 회사인 타타 등에서 포스코강판의 주문을 늘렸기 때문이다.
방길호 포스코강판 마하라슈트라 법인장은“인도(현지) 판매망을 25개 구축했다. 이를 통해 판매량이 늘어난 것 같다”면서 “특히 인도 최대 자동차사 타타의 영향이 컸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