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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명칭, 달성토성으로 되돌려야”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7-03-16 02:01 게재일 2017-03-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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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식 대구시의원 5분 발언
대구시의회 김의식<사진> 의원이 달성공원 명칭을 원래 이름인 달성토성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15일 열린 제24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천800년의 역사를 지닌 달성토성은 대구 역사의 시작이자 뿌리임에도 지난 1905년 일제 강점기 공원이 된 후 아직도 달성공원으로 부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대구 역사를 바로세우기 위해 달성토성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는 역사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것은 도시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므로 명칭부터 원래대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달성토성은 그동안 공원이라는 명칭 때문에 단순 공원·휴식처로만 기억될 뿐 대구의 역사성을 대내외에 제대로 알리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동물원 이전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정체성도 없는 달성공원 명칭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 대구시가 명칭 되살리기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식 의원은 “달성공원의 원래 명칭인 달성토성을 되살리면 대구의 정신·정체성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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