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시장·군수協 회의<bR>선언문 채택, 정부 등 전달
경북도내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 시·군 건의사항과 공통관심사항 및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는 16일 오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민선 6기 제15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지방분권개헌 및 지방자치제도 개선과 관련한 지방정부의 역할 등을 폭넓게 논의한 뒤 이날 채택된 건의사항을 경북도와 중앙부처 등에 건의키로 했다.
특히, 지난달 24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민선 6기 3차년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총회에서 `지방분권개헌을 촉구 대전선언문`이 원안대로 채택됐다는 결과보고도 이어졌다.
이날 한동수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은 “역사적으로 국난이 있을 때마다 경북의 정신으로 잘 이겨 냈다”며 “경북의 시장·군수들이 각자 맡은 지역의 민생을 잘 챙겨 도정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또 지방분권개헌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정신문화의수도 안동에서 5년 만에 경북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도청 신도시의 조기정착과 도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른 시·군에서 도청을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안동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