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 지사가 대권선언을 한 이후 15일부터 지사가 휴가를 내고 서울 등 수도권에서 대선행보를 함에 따라 행정부지사 직무대리체제로 접어들었고, 김 부지사가 언제까지 직무대리를 할지가 관심사다. 자유한국당 대선 일정은 오는 18일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31일 본선이 끝나는 만큼, 경선 결과에 따라 앞으로 2주간 혹은 그 이상 직무대리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우선 예비경선에서 김 지사가 3위안에 들어가면, 31일 본선을 치른다.
본선에서 대선후보로 확정될 경우, 김 지사는 선거일 한달전인 4월9일까지 지사직을 그만둬야 한다. 지사가 직을 그만둘 경우에는 그 이후부터 부지사 권한대행체제로 돌입한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적용되면 경북도지사 보궐선거는 대선과 같은날인 5월9일 치러짐에 따라 김장주 부지사는 이날까지 권한대행을 맡는다.
그리고 김 지사가 대선후보가 되지 않아 경북도지사직에 복귀할 경우, 김 부지사는 이번달 31일까지 대리체제를 할 전망이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현재 지사가 대선에 출마한 만큼, 부지사로서 도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