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 내년 국비 11조9천억 목표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7-03-20 02:01 게재일 2017-03-20 1면
스크랩버튼
성주~대구고속도 SOC 등<BR>신규사업 152개 발굴 총력<BR>계속사업 275개 지속 추진

경북도가 내년도 국비 11조원대 확보를 목표로 시동을 걸었다. 도는 17일 도청에서 2018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에 나섰다.

내년에는 11조 9천억원(전년 확보액 대비 650억원 증액)확보를 목표로 정하고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사업 개발과 국가예산 편성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올해 종료되는 대규모 SOC사업을 대체해 한반도 허리경제권 프로젝트의 하나인 보령~울진(세종~울진) 간 고속화도로(동서5축), 무주~대구(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주요 SOC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또, 문화·환경·농업·해양·안전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 추가 발굴한 152개의 신규사업이 국책사업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기존 275개의 계속사업에 대해서도 국가투자예산이 집중 투자될 수 있도록 투트랙 전략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도에 국비지원을 건의할 주요 계속사업의 경우, 고속도로는 포항~영덕 간 2천400억원, 영일만횡단구간 100억원 등이다.

철도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2천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7천904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2천154억원, 중앙선(도담~영천) 복선전철화 8천억원, 중부내륙 단선전철 부설(이천~문경) 8천억원 등도 포함했다.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어느 해 보다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한해가 되겠지만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반드시 목표했던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