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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中企 9곳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3-27 02:01 게재일 2017-03-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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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업체당 최대 8억 지원<BR>경북TP와 신청社 20곳 심사

경북도의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에 9개 중소기업이 최종 선정돼 세계적인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됐다.

경북도는 26일 올해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프로그램의 일환인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에 ㈜에스티아이 등 9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중기청, 지자체, 지역혁신기관이 연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와 경북TP는 지난 1월부터 지역 유망 중소기업 20개사의 신청을 받아 역량평가와 성장전략평가를 거쳤다.

이번에 선정된 ㈜에스티아이는 구미에 소재한 전기가마, 전기로(광섬유, 반도체) 제조기업이다. 이 기업은 전년 수출비중 93%, 3년간 R&D투자비율이 10%에 이르는 우수한 수출유망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비젼사이언스, ㈜프로템, 산동금속공업㈜, ㈜한양에코텍은 경북Pride상품기업으로 그동안 경북도가 추진한 경북형강소기업 육성시책이 큰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 기업들은 향후 4년간 중기청, 경북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경북TP와 연계한 맞춤형 전용프로그램(R&D 및 해외마케팅 등)을 패키지로 업체당 최대 8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선정 요건은 매출액 100~1천억원,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1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증가율 8% 이상이어야 한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 기업들이 지역경제성장, 수출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재정적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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