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30대 후반 울릉군의원에 당선된 이후 4선을 기록하고 있고, 울릉군 서·북면 지역에서 탄탄한 정치적 기반을 가져 출마해도 당선이 유력한데도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했다.
이철우 의원은 “한 번쯤은 더 해야 한다는 지역 어르신 및 후배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지금이 지역정치에서 떠나는데 가장 적기라고 생각한다”며 “울릉도를 사랑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의원직을 성실하게 수행해 마무리를 잘하겠다”면서 “지금까지 나를 선택해준 유권자들과 울릉군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함께한 동료의원과 최수일 군수, 군청 공무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릉/김두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