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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 청명·한식 맞아 산불방지 특별 비상근무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4-03 02:01 게재일 2017-04-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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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2천300여명 투입
경북도는 4~5일 산불발생 취약시기인 청명·한식을 맞아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청명과 한식에 성묘객, 상춘객 등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소각행위로 산불발생 위험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산불 감시원 2천304여명, 감시초소 414곳, 감시탑 228곳, 감시카메라 204곳을 통해 밀착 감시하는 한편 주요 등산로 158개(681km) 구간폐쇄와 산불 발생 취약지 4천548곳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도내 238개 읍·면에는 도 소속 공무원 226명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지 출장을 통한 선제적 산불예방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 도는 혹시 모를 산불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임차헬기 14대 출동 조치를 마치고 산불전문진화대 47개팀 1천320명을 최전방 배치,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2005년4월4일 강원 양양에서, 2009년4월6일 안동과 칠곡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 버린다”며 “산림 내에서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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