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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문경시 상생 행보 돋보여

곽인규기자
등록일 2017-04-03 02:01 게재일 2017-04-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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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지역 인접 농어촌도로<BR>수차례 협의 거쳐 개설 합의<BR>공동사업으로 예산도 절감

행정구역이 접해 있고 물적, 인적 교류가 활발한 상주시와 문경시가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숙원사업을 함께 풀어가고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주시 은척면 남곡리(면도105호)와 문경시 농암면 선곡리(면도102호)는 서로 연결돼 있는 농어촌도로 미개통구간으로 양 지자체는 수차례 업무협의를 하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한 결과, 함께 농어촌도로를 개설키로 합의했다.

상주 구간은 은척면 남곡리에 길이 971m, 폭 8.0m로 농어촌도로를 확포장을 하는 것으로 올해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예정이다.

또한 문경시에서 추진하는 선곡도로 확포장공사는 농암면 선곡리 구간 길이 610m 폭 8.0m로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올해 토지보상협의 후 내년부터 착공 예정이다.

이에 따른 사업비 부담은 상주시가 11억원, 문경시가 9억원이다.

두 지자체의 이번 농어촌 도로개설로 지금까지는 농암~산양(국지도32호선)에서 성주봉자연휴양림 및 한방산업단지 접근시 우회를 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양 지자체는 이외도 산불진화용 헬기를 10억8천200여만원(분담률 상주시 54.5%, 문경시 45.5%)에 공동임차해 예산을 크게 절감하고 있으며 상하수도 역시 문경시와 인접한 상주시 함창읍이 공동으로 개발, 이용하는 등 상호보완 및 상생관계를 유지해 가고 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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