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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과실전문생산단지 19곳 조성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4-06 02:01 게재일 2017-04-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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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억 투입, 영농환경 개선

경북도는 올해 과수 주산지를 대상으로 포항 상옥 등 19개 지구 817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사업비 137억원을 투입해 암반관정·집수정·급수관로 등을 설치해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농로 개설과 확·포장을 통해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과수 영농규모가 30ha 이상(수출단지는 10ha이상)으로, 수혜농가들은 경북도 과수산업발전계획에 참여하는 조직(지역농협 등)에 5년 이상 생산량의 80%이상 출하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60개 지구 2천546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으로 과수 재배지의 단지화, 집적화를 통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향후 수출전진 기지로 활용하는 한편 대형유통업체 중심 유통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은 과수단지 관개용수(암반관정, 양수장 등) 개발과 용수이용시설(저수조 및 송·급수관) 설치를 비롯, 경작농로 확포장, 과원 경지정리 등 고품질 과실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영강 경북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용수원 확보가 어려운 점과 경작로 협소로 농기계 통행에 불편을 겪는 과수 주산지에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생산·유통체계를 구축하고자 매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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