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대교는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현곡면 오류리와 용강공단을 연결하는 주요 다리로 현곡면 주거지역 교통수요 급증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서 길이 340m, 폭 20m의 470억원 규모의 대단위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올해 경주시 투융자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또 시는 2020년 폐선할 예정인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구간의 철도부지 활용방안 모색과 관련, 1년간의 용역을 거쳐 각 부서별로 폐철도를 활용한 사업 발굴을 검토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위치선정에서부터 공사수행 방식, 명칭 결정 등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