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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1조5천억 투입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4-07 02:01 게재일 2017-04-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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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분야 108개 사업<BR>작년보다 72% 늘어나

경북도가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에 1조 5천여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지난 5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안과 2016년 농어촌진흥기금 결산보고안을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확정된 예산신청안은 농업·축산·산림 등 3개 분야 총 108개 사업으로 사업비는 1조 5천945억원 규모다. 이 예산안은 오는 10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되고 기획재정부 사업성 검토를 거쳐 국회에 제출돼 12월 최종 확정된다.

이는 지난해 예산 9천270억원 대비 무려 72%가 늘어난 금액으로, 국비보조 7천749억원, 국비융자 2천950억원, 지방비 3천532억원, 자부담 1천714억원으로 구성된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가 75개 사업에 1조 282억원으로 6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뒤를 이어 축산이 18개 사업에 3천500억원, 산림이 15개 사업에 2천16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도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돌봄농장(Care Farm) 조성에 100억원,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335억원, 식품소재반가공산업육성사업에 14억원,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사업에 28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경북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출 확대와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우선순위를 부여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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