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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 창업기업 해외진출 꿈 키운다

권기웅기자
등록일 2017-04-07 02:01 게재일 2017-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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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요즈마그룹 업무협약<BR>“큰 그림 그리도록 지원”

경북도가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청년창업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6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우병윤 경제부지사, 이원재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법인장, 이상필 (사)경북청년CEO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 대표 벤처창업투자회사인 요즈마그룹과 `지역 청년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올해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성장 유망 청년창업기업가 50명, 우수 재창업 청년기업가 10명의 입소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경북도는 지역 내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청년창업기업을 요즈마그룹에 추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요즈마 그룹은 추천받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서비스제공, 요즈마 캠퍼스 파트너 서비스 지원, 요즈마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유치 기회 제공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양측은 올해 상반기 지역 대학생을 위한 창업클래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한편 호찌민-경제세계문화엑스포 행사 기간 중 지역청년CEO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로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벤처·창업기업 등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그룹의 한국법인은 2014년 설립됐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요즈마그룹과 손잡고 지역 내 우수 청년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겠다”며 “지역청년들이 사업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7기를 맞는 경북청년CEO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CEO 60명은 투자유치 교육과 투자마트 참가, 크리우드펀딩 참여, 대형마트 기획전 참여 등 이론보다는 실전형 창업교육을 받게 된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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