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지로 선정된 동구 점세늪과 수성구 천을산 등 2곳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전국 연근 생산량의 34%를 생산하는 안심 연근재배단지 내 점세늪은 연꽃 생태공원으로 거듭난다.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4만680㎡ 땅에 수생 식물을 가꾸고 1.4㎞ 길이의 연꽃 경관길을 만든다.
경관이 우수한 천을산 정상은 해맞이 동산으로 꾸민다.
1천㎡ 규모로 해맞이 동산(피크닉장)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데 모두 5억원을 투입한다.
권오환 대구시 도시계획과장은 “개발제한구역의 풍부한 녹지와 자연경관을 활용해 자연친화적 걷는 길, 생활공원 등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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