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 폐막… 성공 가능성 높여<BR>2만7천명 찾아 작년보다 10%↑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폐막된`2017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9일 엑스코에 따르면 국내·외 258곳의 에너지신산업·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여한 이번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만7천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사진> 특히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 등의 기업 참여도가 지난해 대비 2배 증가했고, 중국 기업도 17곳에서 35곳으로 늘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의 약점이었던 발전 시간 제약을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 기업들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신재생에너지와 융합하면 낮에 해가 떠 있을 때 운영되는 `태양광 발전`과 바람이 불 때 에너지가 발생하는 `풍력 발전` 등은 바로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에 저장 후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일대일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46개사의 바이어가 전시참가 기업 132건의 상담을 진행해 3억5천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고, 이 중 1억700만달러는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국내 대표 태양광 시공·컨설팅 전문 기업인 아이솔라와 네모이앤지를 비롯해 현대알루미늄, 탄탄구조엔지니어링, 파랑이앤지, 씨에스텍, 경원파워, 에비수 등은 다음 행사에 부스를 확대시켜 나오기로 하고, 내년 행사 신청서를 미리 제출해 놓은 상태다.
/전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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