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은 TK가 캐스팅보트 쥘 것”

권영진 대구시장
확대간부회의서 언급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이 “이번 대선은 TK가 캐스팅 보트를 쥘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시장은 10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재 선거양상을 보면, 대구·경북 지역 표심의 향배가 이번 대선 성패를 가름할 것”이라며 “4월은 치열하고 변화무쌍한 선거전이 전개되는 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이런 부분에서 공무원으로서 선거의 엄정 중립의무를 지키되, 투표참여 운동을 통해 국민으로서 권리를 지키는 한편 지역의 이익도 적극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어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짧은 기간 진행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으로 치달을 염려가 크다. 본선 국면에 들어가면 TK가 캐스팅보트 역할로 각 정당의 집중 공략 지역이 될 것”이라면서 “이런 부분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들, SNS상에서 하는 일상적인 활동들도 자칫 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참정권 행사를 주저하거나 지역의 역량을 보여주는 데 소극적이어선 안 된다”며 “우리 지역의 공약이 각 정당별로 반영되고 국비확보와도 잘 연계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철저히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이곤영기자